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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물가 비교 '시장 마트 가격비교'

모태솔로몬 2010. 9. 18. 14:36
저는 마트랑 시장이랑 번가라가며 장보는 편이예요.. 집근처에 부평시장이 있어 야채같은 경우는 거의 시장에서 보고 그외의 시장에서 살수없는 양념거리나 휴지 생활필수품 들은 마트에서 보고 있습니다. 얼마전 마트가서 야채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지 뭡니까?
너무 비싼 가격에 사지도 못하겠더라구요.. 호박 작은거 하나에 3500원이나 하길래 너무 놀랐지 뭐예요.. 그럼 양이 많은 양배추나 볼까 했더니.. 양배추 가격도 세상에나 4천원이 훌쩍 넘었지 않습니까? 장마 때문에 야채가격이 오른건 맛지만 추석이랑 맞물려서 야채가격이 더욱더 치솟은것 같습니다. 그날 간단히 야채 조금만 살라고 마트를 간것인데 손도 못대고 오뎅만 달랑 사들고 집으로 왔지요.. 할수 없이 다음날 시장을 갔습니다. 시장도 역시나 비싸간 했지만 역시 마트보다는 훨씬 쌉디다..~~






시장에서 야채같은 경우는 무게를 달아서 한근, 두근 근으로 팔더라구요. 한근이 보통 400~500g 하는것 같아요.
요 시금치는 시장에서 한근에 4천원에 산것인데 양은 마트보다는 많습니다. 마트에서도 묶어서 파는 시금치 한단에
거진 4천원이 넘는걸로 알고 있어요~




오이는 3개에 2천원에 샀어요. 마트에서 가격보니 1개에 1150원이고 3개면 3450원입니다.
역시 시장이 쌉니다.~




요건 생표고버섯~ 시장에서 한근에 3500원에 구입했습니다.
마트에서 한근정도에 400g~500g씩 봉지에 넣어 팔고 있는것로 아는데 생표고 저정도 양이면
2배가 넘어요. 8천원~1만원 정도 합니다.




사실 호박은 우리내 식닥에서 제일 만만한 채소중에 하나고 자주애용하는 요리재료 중에 하나죠..
예전에 시장에 가면 3개에 2천원에 팔았습니다. 채소가 농사가 잘됬을 때는 3개에 천원에 팔았던 적도 많아요.
시장도 파는곳 마다 채소가격이 제각각 인지라 여기 저기 가격을 물어보며 돌아다녀본 결과
모냥이 예쁘고 잘빠진 애들은 하나에 2천원~3천5백원 하더군요.
좀더 돌아다녀보니 못생기고 길쭉하게 생긴 놈이 하나에 2천원에 파는곳이 있더라구요.
못생기면 어떻습니까... 맛만 좋고 싱싱하면 그만일 것을~
그래서 하나에 2천원 2개 4천원에 구입했습니다.
마트에서는 얼마일까요?
제가 시장에서 산 호박은 크기라도 크지만 마트에서는 모양은 잘뻣어도 사이즈가 작은것이
하나에 3천5백원이 훌쩍 넘는 다는 사실.. 아실 겁니다.




요건 신랑이랑 저랑 양념게장을 너무좋아해서 요즘이 꽃게 철이잖아요.
채소에 쓴돈이 너무 많아서 꽃게는 냉동으로 샀어요.
숫게가 1kg에 5천에 팔더라구요~ 와우 땡잡았죠.. 푸헤헤헤
그래서 2키로 1만원에 구매했습니다.
요정도 양이면 마트에서 2키로에 거진 2만원은 줘야 할겁니다.

추석 명절 장보시면서 한숨이 절도 나오실 거예요~~
저도 마트에서 시장에서 장볼때 가격 보고 물어보고 너무 놀라서 다시 되물어보고
깜짝 놀랐거든요..  물가가 너무 비싸졌다는 말이 절로 느껴지더라구요~~
시집오고 살림하면서 세상이 이리 돌아간다는 것을 절로 배운것 같아요.
전에는 부모님이 해주는것 받아만 먹고 했다가 제가 살림하니 아주 뼈져리게 느껴집니다.
이럴때면 더욱 아껴야 겠다고 다짐하게 되구요~

그렇다고 비싸다고 안먹고 안해먹을 수는 없는 노릇인것 같아요. 
저는 사는곳이 부평시장과 가까워서 마트와 시장을 비교해가며 장보고 
그러거든요.. 시장이 없으신분들은 좀 그렇지만 시장도 있고 마트도 있으시다면
비교해보고 장보시는 것도 좋은것 같아요~
다들 추석 연휴 잘 보내세요.. 홧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