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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이 예쁜 초보주부의 '오색송편'

모태솔로몬 2010. 9. 19. 01:40


추석에 대표적인 음식 초보주부인 제가 첨으로 직접 만들어 봤습니다.
1키로 만들었는데 만들다보니 허리아프고 어깨아프고 송편 빚는 것이 삭신이 쑤시더라구요.
사실 저희 시댁에서 차례는 지내지는 않지만 명절 기분도 내고 싶고 다른 블로거님들 보니 송편만들기 쉽게
포스팅 잘하셨길래 저도 이번 참에 만들어 보고 싶은 충동이 오더라구요~ 글고 울 신랑을 위해서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울신랑이 최고로 맛나다고 해주니 삭신이 쑤셔도 해준 보람 있더라구요..^^



 How to make

레시피
맵쌀 1키로, 보라고구마가루 적당히, 단호박가루 적당히, 나머지 식용색소 적당히
참깨 20큰술, 설탕 10큰술, 소금 조금만



우선 속에 들어가는 재료를 준비하구요.
저는 참깨랑 설탕 비율은 2:1비율로 했어요..
뭐니뭐니 해도 송편은 달달한게 맛있는것 같아서요~~
단거 싫어하지면 설탕양을 줄이시고 소금은 한꼬집만 넣어주면 적당합니다.




반죽은 쌀가루에 분말가루 적당히 넣고 뜨거운 물에 익반죽 해주세요.
(제가 특별히 설명 안해도 아실거라 생각해요.^^)




완성 된 반죽은 동굴리기 하고 가운데를 오목하게 만든다음 속을 넣어서
모양을 예쁘게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저 꽃모양도 다른 블로그님들꺼 보고 따라해 봤답니다.
손도 많이 가고 번거롭긴 한데 만들고 나니 너무 예쁘고 식감을 자극합니다.




예쁘게 빚은 송편은 찜솥에 넣고 15분 정도 쪄주시면 됩니다.




친정에서 추석 때면 송편을 빚어 먹고는 했는데 그때는 힘들고 하기 싫턴 일들이
시집오고 나서 지나고 보니 다 추억처럼 스쳐가더라구요.. 그때 그 송편도 먹고 싶기도 하고
가족들끼리 만든 기억도 나고 그래서 이번 참에 신랑이랑 둘이서 먹을 양만 해서 만들었봤어요..
시댁에서는 차례를 지내지 않기도 하고 이번에 내려가지 않아서 냉장고에 먹을거나 꽉채워서 추석
분위기 내고 싶었거든요..

다른 블로거님들 처럼 완벽하게 예쁜 송편은 아니지만 저리 제가 만들
송편보니깐 쁘듯하고 보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