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데이 스토리/♥ 버블데이 맛집 ♥ 153

시원한 김치말이 국수

요즘 너무 더우니까 입맛도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밥을 해먹기도 힘들고 해서 TV에서 국수 먹는 장면이 나오길래 그길로 김치말이국수를 먹기로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제가 저번에 이 곳에서 김치말이국수를 한 번 먹고 그 맛에 반해 오늘 낭군님과 함께 가게를 들어섰습니다. 원래 칼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곳인데 칼국수도 괜찮지만 김치말이국수를 더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여름에 입맛이 없거나 시원한 것을 원할때 한 그릇 시켜놓고 먹으면 시원함이 온몸으로 느껴지죠! 그리고 이곳의 국수면발이 일반 면발과는 좀 다른 쫄깃쫄깃한 면발이라 씹는맛도 좋습니다. 이 글 쓰면서 다시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네용~

로스팅하우스에서의 커피 한 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토요일 오후 무지 커피가 땡겨서 저희 집 근처에 있는 로스팅하우스 AROLOS에서 낭군님과 커피 한 잔을 했답니다. 로스팅을 직접 하는 곳이라 커피의 진한 향을 가까이서 맡을 수 있어 기분 좋은 곳입니다. 이런 커피 전문점이 집 가까이 있어 행복해요~^^ 저의 낭군님은 자바칩프라페노 이고 저는 핸드드립 커피인 하와이안코나를 마셨습니다. 하와이안코나는 생각외로 맛이 진했습니다. 자바칩프라페노는 진한커피와 초코칩과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갈아서 먹는 커피인데 먹을때 마다 초코칩이 씹히는게 맛있었습니다. AROLOS 실내 입니다. 커피의 눈물 뽑는 기계가 왼쪽에 보이네요. 정갈하고 아담한 내부 입니다. 음료와 빵은 거의다 매진 된듯 합니다. 워낙 날씨가 더워서 찾는 사람이 많았던 듯.....

인천 부평 해물탕 거리 해물찜

장마라 그런지 하루종일 주룩주룩 하늘에 구멍이 난 것 처럼 내리는 토요일!! 무더위 뒤 비가와서 그런지 시원하고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다. 리베칭 비누를 열심히 만드는 노가다를 하다보니 배가 금새 고파왔다. 비가와서 그런지 좀 칼칼한게 먹고싶어지기도 하고, 그래서 우리집에서 5분거리인 해물탕거리로 걸음을 옮겼다. 해물탕거리가 언제 생겼는지는 모르지만 서울에서 이곳까지 와서 먹는 사람들도 꽤 있는 것같다. 비가 많이 내림에도 불구하고 가게마다 손님들로 가득했다. 내가 찾아간 곳은 많고 많은 가게들 가운데 "해변"이라는 가게이다. 이곳은 예전에도 몇 번 먹어본 적이 있는데 이번에 가게 주인이 바뀌어서 그런지 예전보다 손님이 훨씬 많이 늘었다. 그래서 그동안 찾지 않다가 이번에 필이 꽂혀 가게로 들어가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