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4

진한 가을의 추억이 가득한 부평공원

이제 가을도 중반으로 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을의 중턱에서 오늘 잠시 부평공원을 들렀어요. 전에도 자주 갔던 부평공원인데 가을색이 짙게 물들어서인지 전혀 새롭게 보이더라구요. 한 동안 가지 않아서 그런지 없던 나무들도 있고 새로운 시설물도 있고 좀 많이 달라진 것 같았습니다. 예전보다 한층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더라구요. 이런 부평공원의 가을을 사진기에 담아봤습니다. 사진을 보며 막바지 가을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안개가 끼어서 그런지 공원이 좀 어둑어둑했고 꼭 먼지가 자욱한 것 같았습니다. 안개속에서 바라본 태양은 마치 밝은 달 같았습니다. 태양을 정면으로 쳐다볼 수 있었다는게 신기하더군요.ㅎㅎ 나무나무 마다 단풍들이 곱게 물들어 있습니다. 넘 이쁘네요.^^ 클로버 풀들이 가을의 중심에 서있..

가을이 느껴지는 올림픽공원

정말 오랜만에 올림픽공원에 온 것 같습니다. 거진 2년만인 것 같은데요. 2년만에 와본 올림픽 공원은 가을의 향기로 가득했습니다. 가을의 향기 못지 않게 공원주변도 몰라보게 달라져 있더라구요. 특히 대형 커피전문점이 생기고 고급음식점도 들어섰는데 난잡하지 않고 잘 정돈 된 것이 공원의 정취를 더 살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이날은 하늘이 무척이나 화창해서 가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무들은 겨울준비 전에 화려한 가을옷을 이제 막 갈아입으려는 순간 같이 약간씩 울긋불긋 수줍은 옷맵시를 자랑하더군요. 시간되시면 올림픽공원 산책 어떠신가요? 올림픽공원 정문에서 바라본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하늘 높은 곳까지 연이 훨훨 날아오르네요. 높은 가을하늘 만큼이나 높이 나는 것 같습니다. 구름 한 점 없는 날씨라 할..

차이나팩토리 올림픽공원점

가을향기가 가득한 올림픽공원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차이나팩토리에서 저녁식사를 했답니다. 올림픽공원도 오랜만에 가보니 달라진게 많았는데요. 특히 공원입구에는 커피숍과 고급스런 음식점이 깔끔하게 입주해있어 공원정취와 잘 어울리더라구요. 예전 올림픽 공원과 비교하면 넘 잘 정돈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차이나팩토리에는 사람들이 줄을서서 기다리더라구요. 기본 10~30분정도 기다려야 먹을 수 있고 기다리는 동안에는 인터넷이나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예약을 하고 저희 차례가 되어 좌석으로 안내되어 앉은 자리는 창가쪽이었는데 창가쪽은 연인들에게 안내한다고 TV에서 본게있는데 저희가 연인인줄 알았나 생각되더라구요. ㅋㅋ 결혼 2년차인데.... 그리고 주문을 도와주시는데 1인당 기본 3가지 요리를..

천마산 산책

추석연휴라 큰 언니댁에 놀러갔다가 바로 뒤에 있는 천마산 군립공원에 산책을 갔답니다. 비가왔다 갔다 해서 그런지 산속에서 피톤치드가 향수처럼 뿜어져 나오는데 무척 기분이 상쾌하더군요, 산책하며 이렇게 진한 산의 향취를 맡아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피톤치드는 인간을 치유한다고 하는데 저도 산을 오르기 전 배가 무척 아파서 혼이났었는데 산을 오르고 나니 거짓말 처럼 말끔히 배아픔이 가셨습니다. 새삼 자연은 인간과 공생하며 살아가야 한다는걸 산책을 하며 느꼈습니다. 산책을 하다보니 이리저리 야생화들이 제법 많이 눈에 띄어서 사진기를 눌러데었죠! 특히나 산 중턱에서 만난 다람쥐 한 마리는 저희를 따라왔는지 계속 눈에 띄길래 한 컷 남겼습니다. 다람쥐가 넘 귀여웠어요^^ 여러분도 추석연휴에 가까운 산에 가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