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데이 스토리/♥ 버블데이 맛집 ♥

차이나팩토리 올림픽공원점

모태솔로몬 2010. 10. 20. 01:16

가을향기가 가득한 올림픽공원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차이나팩토리에서 저녁식사를 했답니다.

올림픽공원도 오랜만에 가보니 달라진게 많았는데요.

특히 공원입구에는 커피숍과 고급스런 음식점이 깔끔하게 입주해있어 공원정취와 잘 어울리더라구요.

예전 올림픽 공원과 비교하면 넘 잘 정돈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차이나팩토리에는 사람들이 줄을서서 기다리더라구요.

기본 10~30분정도 기다려야 먹을 수 있고 기다리는 동안에는 인터넷이나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예약을 하고 저희 차례가 되어 좌석으로 안내되어 앉은 자리는 창가쪽이었는데 창가쪽은 연인들에게 안내한다고

TV에서 본게있는데 저희가 연인인줄 알았나 생각되더라구요. ㅋㅋ 결혼 2년차인데....

그리고 주문을 도와주시는데 1인당 기본 3가지 요리를 시키거나 아니면 1가지 요리를 시킨 후 딤섬 코너에 가서

만두나 과일을 마음데로 먹을 수 있습니다.

3가지 요리를 먹을경우 1인당 24000원 정도에 먹을 수 있으니 저렴한 편이구요.

여기에 딤섬코너도 마음데로 이용하니 넘 좋아요.^^

 
이쁜 모양의 만두들을 맛볼 수 있고 속이 꽉차있는 것이 너무 맛나답니다.^^

첫번째 요리인 연어샐러드인데 담백한 연어와 상큼한 샐러드 맛이 잘 어울립니다.^^

  
요건 삼계죽인데 인삼향이 강하고 부드러워 먹기 좋은 요리 입니다.


요건 전통 탕수육 입니다. 

  
실내 인테리어는 전통중국과 현대의 조화를 잘 살려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조명과 잘 어울려 편안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날 유난히 생일파티를 하러 온 손님들이 많았는데 가족끼리 파티를 하기에도 좋은 장소 같았습니다.


4번째 요리인 조개관자 야채볶음인데 관자의 쫄깃한 맛이 야채와 잘 살아있는 요리 입니다. 
  
5번째 요리가 칠리새우와 누룽지인데 누룽지의 바싹한 맛과 새우의 바싹함이 조화를 이루는 요리 입니다.^^

 
마지막 6번째 요리는 전통 짜장면인데 면발이 쫄깃한게 수타면인 것 같았습니다. 

 
차도 선택할 수 있는데 저희는 루이보스티 차를 선택했습니다.

루이보스티의 특유의 향이 음식먹는 중간중간에 먹어주면 입맛을 살려주더군요.


잠시 창밖을 바라보니 가을이라 그런지 낙엽이 잔뜩 뿌려져 있더군요.

계절의 정취를 느끼며 즐기는 중국요리!! 


후식까지 싱싱한 과일들을 먹고나니 배가 꽉 차버렸네요.

가족끼리 전통중국요리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차이나팩토리는 맛도 괜찮고 올림픽공원에 놀러왔다가 저녁먹기 좋은 장소 같더라구요.

각종 카드할인이나 포인트 할인이 되니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하시려면 미리 챙겨가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