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데이 스토리/♥버블데이 일상♥

타란튤라

모태솔로몬 2010. 11. 20. 00:09
몇년 전 거미박물관에 놀러갔다 조카들의 어린이날 선물로 사다준 타란튤라 입니다.
제 남편은 거미 무진장 싫어하는데 조카들은 아직 어려서 그런지 곤충에 대한 거부감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한 번 만져보고는 사달라고 이모를 어찌나 조르는통에 그냥 좀 비싼 값을 치르고 입양해 왔습니다.


타란튤라는 크기가 초등학생 손바닥 정도 됩니다.
천원지폐보다는 작은데 그래도 그 크기를 짐작할만 하시죠!!
이놈을 데려올때 요정도 크기였는데 지금은 좀 더 컸습니다.



아직도 건강하게 이 집에서 잘 크는데 데려올때 이 집도 같이 데려왔답니다.


데려올 당시 조카들이 넘 귀엾다고 어깨에도 올려보고 손에 살며시 올려놓기도 하고 귀여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관심이 좀 덜하네요.
그래도 늘상 잘 먹고 잘 커주니 앞으로 아이들이 좀 더 많이 클때까지 같이 오래오래 잘 지낼 것 같네요.
거미를 징그럽거나 두려워하시지 않는다면 타란튤라 키워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