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데이 스토리/♥버블데이 일상♥

2010 카페쇼에 갔다 왔어요.

모태솔로몬 2010. 12. 1. 01:30
정말 따끈한 커피 한 잔이 생각나는 계절이 지금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지난주 토요일 저도 모르게 커피향에 이끌려 코엑스로 향했습니다.
무작정이었기에 초청장이나 사전등록도 하지 않고 2010 카페쇼 행사장으로 향했습니다.
사전등록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1인당 8,000원 이니 둘이 갔으니까 딱 1만 6천원이죠!
이걸 내고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에 삼성역에 내리니 카페쇼 암표상들이 있길래 1장에 5천원!
낼름 두 장을 질렀습니다.


암표는 바로 초대장 이더라구요.
초대장을 팔다니 헉....
이렇게 표를 구하고 전시장 입구에 가니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무지하게 많았습니다.
일요일도 일요일이지만 최근 높아진 고급 커피에 대한 관심이 이곳으로 발길을 향하게 만든 것 같더라구요.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구수한 커피 향기와 차 향기들이 가득하더군요.
첫번째 부스에서는 커피와 어울리는 빵이나 음료수들이 가득했는데 보기만해도 커피가 저절로 먹고싶어 집니다.




아이스크림도 왜 그렇게 맛있어 보이는지요.
색깔부터 시작해서 모양까지 커피 한 잔과 같이 먹음 더 맛있을 것 같아요.


각종 케익들도 보기좋게 전시되어 있는데요.
이날 배가 고파서 그런지 뭐든 다 맛있고 손으로 집어먹고 싶단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지금 봐도 배고프네요. ㅎㅎ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접하는 커피믹스 입니다.
요즘 믹스커피도 고급제품들이 많이 출시되었더라구요.
요런거 회사에 비치해두면 인기만점일 듯 합니다.


커피와 함께 다양한 차들도 전시되었는데요.
요즘은 커피전문점에 차들도 구비를 해둬서 기호에 따라 골라마실 수 있습니다.


커피와 어울리는 각종 쿠키와 마카롱, 초콜렛 입니다.
아메리카노 한 잔과 딱 어울릴듯 합니다.


요건 초콜렛인데 고급초콜렛이라 그런지 시식했을때 일반 초콜렛과는 확실히 다른맛이었고 단 맛 보다는 깊은맛이 느껴졌습니다.



이디오피아 커피 부스인 것 같은데 그 나라의 전통 공예품도 같이 전시해뒀습니다.


여긴 푸드 전시를 하고 있는데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져서 그런지 메리 크리스마스 분위기 입니다.


커피와 먹거리를 작품화시켜 전시해두었는데요.
이건 먹는거라기 보다는 하나의 조각과 같이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만든 것 같습니다.


에펠탑이 보이는 것으로 봐서는 파리를 주제로 한 음식인 것 같아요.


이날 행사에서는 커피 머신기들이 유독 눈에 많이 띄었는데요.
창업하시거나 집에서 직접 고급커피를 드시는 분들이 늘어났기에 이런 현상을 보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저도 이날 요 머신기 하나쯤은 꼭 장만해두고 싶더라구요.^^





커피를 볶는방법도 다양합니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커피의 진한맛은 그데로 유지하는 방법을 연구해서 이런 기구들이 나왔겠죠^^



커피와 어울리는 또다른 하나는 바로 양초 입니다.
다양한 양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색깔이나 모양이 넘 고급스럽고 여기도 크리스마스가 얼마남지 않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강하게 느껴 집니다.





청강문화산업대학 푸드스타일리스트과에서 졸업전시회 작품을 전시했는데요.
다양하고 고급스런 작품들이 저의 눈을 자극하더라구요.




한국전통의 맛이 느껴지는 작품인데 먹기 아까운 음식들이네요.




보기에도 고급스럽고 값나가 보이는 도자기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하나쯤 주방에 장식하고 싶은 충동이 느껴지더라구요.


요건 초콜렛으로 만든 핸드백 입니다.
전 처음에 이 작품보고 핸드백인줄 알았어요.
근데 자세히 보니 초콜렛으로 만들었는데 넘 잘 만들었네요.
초콜렛 색상이 가죽의 느낌을 잘 표현합니다.


요것도 초콜렛으로 만든 장신구 입니다.
진짜 화려해요.^^


요건 루왁 커피 입니다.
사향고양이 X에서 건져낸 ㅋㅋㅋ
이거 시음하는데 사람들 난리가 났다고 하더라구요.
가격도 쥐똥만큼이 14만원씩이나 하는데 허걱 ~~~ 근데 함 맛보고는 싶습니다.


여기는 케익 만들기 대회를 한 것 같아요.
다양한 모양의 케익들이 관람객들 눈을 사로잡는데요.
별의별 모양의 케익들이 즐비해있습니다.
그리고 금상에서 부터 동상까지 입상한 작품을 전시해 두었는데요.
아이들 한테 무척이나 인기였고 일부 아이들이 케익에 손을 데는 바람에 좀 망가진 케익도 있었습니다.



케논 카메라를 케익으로 만들었는데요.
우와 정말 진짜같습니다.
멀리서 보면 진짜 카메라 같아요.




이건 다양한 원목의자 입니다.
의자가 고가이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카페를 창업하시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았고 의자에 앉아 사진촬영하시는 분들도 제법 많이 계시더라구요.
요런의자 집에도 하나 놔두면 분위기 UP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2010 카페쇼 관람을 마쳤는데요.
다양한 커피 관련기기들과 제품들을 접할 기회가 흔치않은데 이런 행사를 통해 창업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나중에 커피전문점을 하나 낼까 생각이 들어 유심히 지켜본 부스도 몇 군데 있었는데요.
앞으로 커피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더 높아져 갈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이 행사를 개최하는데 올해 못보신 분들은 꼭 내년에 참석하셔서 구경하시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