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라 그런지 하루종일 주룩주룩 하늘에 구멍이 난 것 처럼 내리는 토요일!! 무더위 뒤 비가와서 그런지 시원하고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다. 리베칭 비누를 열심히 만드는 노가다를 하다보니 배가 금새 고파왔다. 비가와서 그런지 좀 칼칼한게 먹고싶어지기도 하고, 그래서 우리집에서 5분거리인 해물탕거리로 걸음을 옮겼다. 해물탕거리가 언제 생겼는지는 모르지만 서울에서 이곳까지 와서 먹는 사람들도 꽤 있는 것같다. 비가 많이 내림에도 불구하고 가게마다 손님들로 가득했다. 내가 찾아간 곳은 많고 많은 가게들 가운데 "해변"이라는 가게이다. 이곳은 예전에도 몇 번 먹어본 적이 있는데 이번에 가게 주인이 바뀌어서 그런지 예전보다 손님이 훨씬 많이 늘었다. 그래서 그동안 찾지 않다가 이번에 필이 꽂혀 가게로 들어가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