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교과서에서나 봄직한 고택들.....이런 고택에서 하루를 묵는다는건 색다른 경험이 아닐까 싶다.어릴적 시골 할머니댁을 찾았을때 어김없이 등장하는 아궁이와 장작들은 그 당시의 시골풍경의 일상이다.하지만 요즘 시골에는 이런 풍경을 찾기가 쉽지 않다.대부분 기름보일러나 가스보일러를 사용하고 도시 못지 않은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고택의 기억은 서서히 기억속에서 퇴화되려 하고 있다.하지만 경북 안동은 이탈리아 처럼 옛 것을 소중히 하는 고장으로 대표적인 하회마을이 위치한 곳이다.이곳엔 고택들이 제법 많은데, 이곳에서 하루밤을 묵는다는건 참으로 뜻깊은 일이 아닐까 싶다.완전 옛 것들.... 이것이 고택에서 체험하는 우리 전통의 불편한 생활이지만 진실된 모습이 아닐까 싶다. 고무신이 놓여있는 문지방 앞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