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 부페의 천국~ '명동 토다이'

주말에 토다이 가서 몸보신겸~ 하고 왔습니다.^^
요즘 스시도 먹고 싶고 해산물이 무지 땡겨서 신랑이랑 간만에 외식하고 왔네요..
토다이가 좀 비싸기는 해도 비싼돈 먹고 아깝지 않을 정도로 서비스도 좋고 맛과 재료의 퀄리티는 나은듯 합니다.
스시로 종류도 많아서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기도 하구요~

전 저녁식사로 먹었는데 5시반부터가 시작이예요..
5시반 땡하자마자 바로 들어가서 식사를 했지요.

그래서 제가 토다이에서 먹은 음식들 사진을 닥치는 대로 찍어서 올려봤어요..
아무래도 맛집을 소개할때 음식사진이 많이 올라가면 보는 재미가 있잖아요.

우선 명동 토다이는 규모가 큰편 이구요.
전체사진 제대로 찍은게 요거 하나라서... 보시면 즉석요리 하는 코너인데.. 종류가 엄청 많습니다.
토다이는 우선 해산물이 주로 많이 있지만 즉석 코너에 보면 고기요리도 꽤 많이 있습니다.
전 고기를 좋아하지 않아서 패스 했습니다.

5시반 땡~ 하자마자 바로 갓 손질한 회를 한접시 골랐답니다. 위에 광어 지느러미 입니다.
광어의 젤로 맛나는 부분을 없어지기 전에 얼릉 초이스 해서 가져 왔답니다. 완전 싱싱해요..^^

연어랑 참치회 인데.. 옆에 있는건 뭔지 기억이 않나네요~

전복죽도 한그릇으로 속을 달래주고~

초밥을 종류별로 가져와서 배를 채웠습니다.

계란초밥, 가리비초밥, 새조개초밥, 새우초밥, 등등등.. 근데 전 가운데 있는 낙지 올라간 저놈이
별미더라두요.. 이름은 모르겠어요.. 패스

초밥 한접시 다 먹은 담엔 다시 한번 먹고 싶은 놈들 골라다가 원없이 먹었습니다.ㅋㅋ

요건 전어회인데 쌈으로 싸먹으니 아주 끝내주더라구요..
역시 가을에는 전어가 맛있는것 같아요~

그외의 초밥들 이구요.. 대부분 초밥들이랑 회는 비릿맛도 없고 아주 싱싱하고 맛있었어요.
제가 비린내 냄새 이런거 민감하거든요.. 조금 신선함이 떨어지면 잘 못먹는 편인데 이날 초밥이랑
회들은 아주 괜찮았습니다.~

그외의 해산물 요리구요. 새우치즈구이랑.. 가재양념볶음이랑 새우칠리 기타등등 입니다.

요것이 가재요리인데.. 조금만 가재를 기름에 튀겨서 양념한건데요.
아주 괜찮터라구요.. 바삭바삭 하니 달콤한게 자꾸 땡겨요..
요정도 먹고 나니 배가 점점 불러옵니다.

잠시 쉬었다가.. 한접시 더 먹고..ㅋㅋ

대게 다리 살도 먹고...
대게살이 부드럽고 맛은 있었는데 차갑게 나와서 좀 아쉬웠어요..
대게는 접시에 담아져 있는것이 아니라서 서버분한테 달라고 애기해야지 주거든요..
 처음 토다이 가시는 분들은 대게가 안보여서 없는 줄 알고 못드시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회랑 초밥 코너에 있는데 서버분한테 당당하게 대게 달라고 하시면 줄겁니다.

토다이는 디저트 종류가 정말 많아요..
이것도 물론 종류별로 한개씩 먹었답니다. 각종 케익들 입니다.~

요건 홍시를 갈아서 만든 디저트인데 이름은 모르겠어요~

요건 푸딩이구요.. 위에 설탕이 딱딱하게 굳어있거든요.. 이거 스푼으로 깨서
아래의 부드러운 푸딩이랑 같이 먹는건데 달달하니 꽤 맛있었어요..

과일도 먹고.. 파인애플이랑 오렌지.. 열대과일.. 그리고 메론이 있더라구요. 메론을 무려 4접시를 먹었답니다.
물론 저혼자 다 먹은건 아니고 신랑이랑 같이 먹은거예요. 완전 뽕빨라게 먹기는 했는데..ㅋㅋ
너무 욕하진 마세요.. 그날 아침 점심 패스하고 먹은 저녁이라 그런지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휴...
글고 토다이가 좀 비싸기도 하고 본전 생각 나기도 하고 그래서 많이 먹기는 했어요..
본전 뽑을라고..
요거 먹고 남산올라가면서 소화 다 시키고 왔습니다.

근데 서버하시는 분들이 접시에서 마지막 남은거 먹자마자 바로 가져가시더라구요..
바로바로 깨끗하게 치워줘서 좋기는 한데 너무 빨리 접시 치우니깐 좀 불편했어요.. 좀 한템포 쉬었다가
가져갔으면 했는데 말이죠..

오랜만에 포식하고 신랑이랑 즐거운 데이트 해서 기분도 짱 좋았구요..
주말에 식구들이랑 토다이 가서 즐거운 식사하는 것도 좋은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