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의 화창한 토요일

지난주 태풍으로 인해 계속 비가오거나 아니면 우중충한 날씨가 계속되어 외출을 하지 못하다가 모처럼 화창한 날씨로 외출하고 싶다는 강한 충동이 일어 남편을 꼬셔 삼청동으로 출발했답니다.
광화문역에 도착해서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데 저 처럼 화창한 날씨라 외출을 준비하고 나오신 분들이 아주 많으시더라구요.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으로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삼청동 올라가는 입구에서 부터 차들의 행렬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비가와서 그런지 습한날씨에 등에서 부터 땀이 차오르는데 그래도 기분만은 좋았답니다.^^

세종대왕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여기에 분수가 뿜어져 나와서 그런지 아이들이
무척 많이 뛰어놉니다.

 

삼청동 입구에서 부터 걸어올라가는 도중에 아주 이쁜 카페들의 모습이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삼청동을 오르면서 이쁜 카페들을 하나 둘 소니 알파230에 담았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차들이 거북이 걸음으로 올라갑니다.^^

 

오늘 삼청동에 가고싶었던 이유중에 하나는 팥죽이 먹고싶어였습니다.
'서울서 둘째로 잘 하는 집' 이란 곳인데 이 곳의 팥죽을 몇 년전에 맛보고 그 맛을 잊을 수 없어 다시 찾았답니다.^^

저는 팥죽을 시키고 남편은 십전대보탕을 시켰습니다. 그저 건강에 좋으라고 ㅎㅎㅎㅎ

보기만해도 먹음직 스러운 팥죽^^

요건 생강을 설탕에 저린건데 정말 맛있어요^^

실내 인테리어가 아담하고 편안해 보입니다.^^

인도요리 전문점 같습니다.^^

가게 쇼윈도 장식이 너무 이쁘네요^^

요건 어릴 적 살았던 집과 비슷해서 한 컷 찍었습니다.^^

나무에 둘러싸인 식당이 주목을 끄네요^^

초콜렛 카페가 무척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고양이 두 마리가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길래 한 컷 찍었습니다.

가게 앞 꽃이 아름답게 피어있길래 손으로 만져봤습니다.^^

저 멀리 종로 타워가 보이는군요^^

삼청동 구경을 끝내고 종로의 유명한 맥주집으로 향했습니다.
여기 맥주맛은 일반 맥주맛과 아주 다릅니다.
종류도 많구요^^

맥주와 함께 매운철판닭볶음을 시켰고 서비스로 빵이 나온네요^^

 

맛있는 맥주와 요리를 먹고 나니 취기가 올라서 그런지 약간 졸렸습니다.
이렇게 토요일을 아주 즐겁게 보냈답니다.
서울서 가볼만 한 곳을 고른다면 삼청동 적극 추천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