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카페]부천 도심속 시골마을에 위치한 부천카페 '슈가봉봉'

[부천카페]부천 도심속 시골마을에 위치한 부천카페 '슈가봉봉'
봄이오면 산에들에 진달래꽃 피고 조금 있으면 전국 각지에서 벚꽃 소식도 들려올텐데요. 오늘은 이른 봄꽃 소식을 전해들을 수 있는 부천카페 '슈가봉봉'으로 브런치 메뉴 즐기러 갔습니다.
부천카페 '슈가봉봉'의 브런치 메뉴들 중에서도 유명한 것은 샌드위치 메뉴인데요. 제가 먹어본 샌드위치 모두 맛있었는데 특히 추천해드릴만 한 샌드위치는 '참치치즈 샌드위치', '칠리게살 샌드위치' 입니다.
참치치즈 샌드위치의 경우 참치와 치즈의 오묘한 만남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연출하기 때문에 어느 누구나 좋아할 맛인 것 같습니다.
칠리게살 샌드위치의 경우 칠리소스가 게살의 맛을 더욱 살려주는 것 같더군요. ㅎㅎ
저는 오늘 칠리게살 샌드위치를 먹으러 갔답니다.

부천카페 '슈가봉봉'은 부천의 도심 복판에 위치하고 있지만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시끌벅적한 도로변 카페하고는 확실히 다릅니다.
그래서 저는 늘 조용한 분위기와 함께 브런치 메뉴를 즐기는데요.
부천 소풍터미널과 도보로 5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에 있어 시외버스 타러갔다가 시간이 안맞을때 '슈가봉봉'에서 커피 한 잔 즐기면서 버스를 기다리기도 한답니다.

입구에서 부터 이 카페만의 아기자기하고 독특하고 이쁜 인테리어를 실감할 수 있는데요. 건축을 전공하는 학생들까지 찾아와 인테리어를 묻고갈 정도로 카페 인테리어 넘 잘 되어있습니다.

카페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꽃과 식물들은 마치 손님을 반기는 듯 예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카페안에 커피향과 함께 가장 많이 맡을 수 있는 향이 바로 꽃향기 인데요. 은은한 꽃 향기는 카페에 머무는 내내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여긴 커플석 입니다. 커플석 위에는 꽃들이 가득한데요. 예쁜 꽃들은 즐기기도 하지만 판매도 하니 예쁘다 생각되는 꽃 있으면 찜하셨다가 입양하시길......

여기는 단체 테이블 입니다. 테이블 위에도 역시 꽃들이 가득한데요. 어찌나 이쁜지 꽃들에 정신이 팔려있다보면 음식 먹는 것도 깜빡할 정도랍니다. ㅋㅋ

색깔이 넘 이뻐서 ㅋㅋ 이건 장미인데 장미는 역시 꽃이 피면 넘 아름답습니다. 어느 꽃 보다 아름다운 서양의 이미지를 발산하는 꽃이랄까요. 저는 어릴 적 부터 서양역사를 배울때 장미를 연상해왔답니다.

브런치를 즐기든 커피를 즐기든 이렇게 꽃과 창밖을 번갈아 보고 있으면 내가 어디에 있는지 모를 정도로 잠깐 넋을 놓는데요. 조용한 카페라 그런지 마음을 편안히 해주고 특히 카페 음악선곡도 넘 잘해서 듣고 있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른답니다.

책장위에 장식된 인형은 카페 사장님께서 직접 퀼트로 만들었다고 하시는데요. ㅎㅎㅎ 넘 이뻐서 입양하고 싶습니다. 조런 인형 남친에게 선물받으면 기절할듯.........

커피 머신기 앞의 테이블에도 꽃들이 가득한데요. 꽃과 함께 천연비누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비누는 대나무를 숙성시켜 만든 비누인데요. 실제로 써보면 대나무향이 가득해서 샤워할때 욕실 전체를 대나무향으로 가득차게 만듭니다. 은은한 비누라 어느 누구나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카페 들어서면 꽃들과 함께 책장이 눈에 쏙 들어오는데요. 책장이 넘 이뻐서 항상 넋을 잃곤 한답니다.

오늘은 브런치 메뉴 먹으면서 한참을 꽃 구경하다가 돌아왔습니다. 2년만에 만난 친구와 함께 2시간 정도 카페에서 수다를 떨었는데요. 친구도 골목에 이런 카페가 있을줄은 몰랐다고 감탄을 하더군요.
집근처에 이런 카페가 있어 전 넘 행복하답니다. 일주일에 3번 이상은 커피든 브런치든 꽃이든 여러가지를 즐기러 가는데요. 프렌차이즈 커피전문점 보다 이런 독특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의 카페가 요즘 제 마음을 끌어당기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