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2

진한 가을의 추억이 가득한 부평공원

이제 가을도 중반으로 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을의 중턱에서 오늘 잠시 부평공원을 들렀어요. 전에도 자주 갔던 부평공원인데 가을색이 짙게 물들어서인지 전혀 새롭게 보이더라구요. 한 동안 가지 않아서 그런지 없던 나무들도 있고 새로운 시설물도 있고 좀 많이 달라진 것 같았습니다. 예전보다 한층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더라구요. 이런 부평공원의 가을을 사진기에 담아봤습니다. 사진을 보며 막바지 가을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안개가 끼어서 그런지 공원이 좀 어둑어둑했고 꼭 먼지가 자욱한 것 같았습니다. 안개속에서 바라본 태양은 마치 밝은 달 같았습니다. 태양을 정면으로 쳐다볼 수 있었다는게 신기하더군요.ㅎㅎ 나무나무 마다 단풍들이 곱게 물들어 있습니다. 넘 이쁘네요.^^ 클로버 풀들이 가을의 중심에 서있..

가을이 느껴지는 올림픽공원

정말 오랜만에 올림픽공원에 온 것 같습니다. 거진 2년만인 것 같은데요. 2년만에 와본 올림픽 공원은 가을의 향기로 가득했습니다. 가을의 향기 못지 않게 공원주변도 몰라보게 달라져 있더라구요. 특히 대형 커피전문점이 생기고 고급음식점도 들어섰는데 난잡하지 않고 잘 정돈 된 것이 공원의 정취를 더 살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이날은 하늘이 무척이나 화창해서 가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무들은 겨울준비 전에 화려한 가을옷을 이제 막 갈아입으려는 순간 같이 약간씩 울긋불긋 수줍은 옷맵시를 자랑하더군요. 시간되시면 올림픽공원 산책 어떠신가요? 올림픽공원 정문에서 바라본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하늘 높은 곳까지 연이 훨훨 날아오르네요. 높은 가을하늘 만큼이나 높이 나는 것 같습니다. 구름 한 점 없는 날씨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