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데이 스토리/♥ 버블데이 맛집 ♥

코엑스 마르쉐에서의 즐거운 저녁식사

모태솔로몬 2010. 8. 15. 18:04
여름휴가기간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갔다가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저녁먹을 시간을 넘겨 집에가서 먹을까 아님 외식을 할까 고민하다가 코엑스에 있는 마르쉐에서 저녁먹기로 최종합의하고 마르쉐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강남이라 마르쉐도 가격이 꽤나 나갈 것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저렴하더군요.
휴가기간이라 그런지 저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요리를 시킬까 셀러드바만 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맛있는 셀러드바 요리가 많은 것 같아 그냥
셀러드바만 먹는다고 말하고 군침을 흘리며 접시하나를 낼름 집어서 음식을 담았습니다.






첫 번째로 담아온 스파게티랑 스프, 초밥 입니다.
맛도 있고 깔끔한 요리들 입니다.




스파게티는 일반적인 뷔페에서 나오는 것들과 맛이 비슷했습니다.




초밥은 아주 뛰어나서 감동할 맛은 아니지만 나름 맛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튀김들은 아삭하게 튀겨져서 아주 먹기 좋았습니다.




요것도 스파게티 인데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고 짭조름하게 특이한 스파게티 맛이었는데 단품으로 시켜서 드시는분이 많을 정도로 이 곳의 인기요리인 것 같았습니다.
여기서 제일 맛있었고 추천할만한 요리라 생각합니다.



각 실마다 다른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고 조명이 다소 어두운데 이것이 은근히 분위기를 살려줍니다.








망고 아이스크림인데 샤베트 처럼 부드럽고 달콤해서 입에 착착 감깁니다.



각종 과일들을 담아봤는데 과일을 좋아하는 제 남편이 이렇게 담았군요 ㅋㅋ (과일 킬러)



닭고기 바베큐 입니다. 훈제라 그런지 담백하고 소스와 잘 어울려 은은한 맛을 냅니다.





마지막으로 접시에 담은 디저트들 입니다.
보기에 좋아야 먹기도 좋다고^^ 정말 이쁘게 만들었네요.

코엑스에 놀러갔을때 저녁으로 괜찮은 장소가 마르쉐 같습니다.
나름 잘 꾸며져 있고 저렴한 가격에 맛도 괜찮습니다.
다음에는 요리를 한 번 먹어볼까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