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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여행 / 문경유교문화관 여행하기!

모태솔로몬 2013. 6. 19. 00:28

문경여행 / 문경유교문화관 여행하기!

 

 

 

문경여행하면 제일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문경새재일 것입니다.

하지만 문경새재 말고도 여러 유명하거나 볼거리가 많은 곳이 바로 문경인데요.

그중에서 자동차로 우연히 떠돌다 찾게된 문경유교문화관을 오늘 잠시 들러볼까 합니다.

 

 

 

 

문경유교문화관은 문경새재 도립공원 입구의 문경도자기전시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우리나라 유교문화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꾸민 곳이라 합니다.

지상 2층 건물로 총 4개의 전시실과 유교문화체험실, 자료실로 구성되어있는 유교문화관은 제 1 전시실에 선비들의 생활공간을 엿볼수 있으며, 제2 전시실에는 규방문화의 대표적 상징물이자 우리 규방여인들의 솜씨를 엿볼 수 있는 자수를 비롯한 여러 수제 바느질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3 전시실에는 문경 유교문화를 주제로한 지역출신 유학자들과 이들의 저서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제 4전시실에는 문경의 역사와 주암정, 향음주례 모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우리 유교문화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사대부 집안의 내부 모형인데요.

방바닥에 티끌하나 없는 것이 그 당시 생활상이 간접적으로 전해오는 것 같았습니다.

 

 

 

 

 

 

여긴 선비들의 문필도구들이 전시되어 있는곳이며, 대표 학자들의 저서들이 같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조선시대 유교문화를 그리 달갑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유교라는 것이 여성들을 억압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여겨졌기에 반감이 생기는 문화관이기도 한데요.

이런 역사가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을 수 있어 역사공부에는 아주 제격인 장소 같습니다.

 

 

 

 

이곳은 제 2전시실에 전시되어있는 규방여인들의 의복과 생활상, 그들의 손바느질 작품들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지금봐도 신기할 정도로 너무 꼼꼼한 바느질 솜씨는 요즘도 퀼트라는 이름으로 많이들 하고 있지만 이 정도 수준이 이르려면 상당한 내공을 요구할 것 같습니다.

미싱기로 돌려도 이렇게 섬세한 작품은 나오기 힘들듯 합니다.

 

 

 

 

이곳은 설명을 안드려도 어떤 곳인지 아시겠죠!

이 당시 학문에 대한 열정은 지금과 비교해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것 같은데요.

역사를 되돌아보면 이 당시 이과보다 문과를 중시했기에 조선후기로 갈 수록 나라가 약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런 교훈은 지금도 계속 이어지는데요.

학문은 그 어느것도 천하지 않다는걸 다시금 되새겨주는 모형인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중에 유교를 빼놓고는 설명이 안될만큼 그 영향력은 대단한데요.

지금이야 여성들이 맘놓고 자신의 주장을 펴는 시대에 살고있지만 이 당시 여성들은 얼마나 답답했을지 문화관을 둘러보면서 간접적으로 짐작해봤습니다.

아무튼 우리의 유교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면 문경유교문화관은 꼭 한 번 둘러볼 곳이 아닌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