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새벽에 좋은 소식이 멀리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들려왔네요. 한국 여자축구 U17 국가대표팀이 강호 스페인을 상대로 2-1로 역전승을 했다고 합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공식적으로 FIFA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결승전에 진출하는 건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네요. 오늘 골 넣은 선수는 여민지 선수와 주수진 선수라고 합니다. 특히 여민지 선수는 이번 대회 8골을 기록하며 득점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는군요. 정말 대단합니다. 결승전 상대팀은 일본 이라고 합니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인연은 참 질긴 것 같습니다. 일본은 북한과 결승진출을 다퉜는데 전 북한이 올라오길 기원했건만 일본이 올라와서 결 승전도 불꽃 튀기는 한 판이 될 것 같습니다. 몇 년 전만해도 우리나라 여자축구는 큰 대회에서 별 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