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가을도 중반으로 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을의 중턱에서 오늘 잠시 부평공원을 들렀어요. 전에도 자주 갔던 부평공원인데 가을색이 짙게 물들어서인지 전혀 새롭게 보이더라구요. 한 동안 가지 않아서 그런지 없던 나무들도 있고 새로운 시설물도 있고 좀 많이 달라진 것 같았습니다. 예전보다 한층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더라구요. 이런 부평공원의 가을을 사진기에 담아봤습니다. 사진을 보며 막바지 가을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안개가 끼어서 그런지 공원이 좀 어둑어둑했고 꼭 먼지가 자욱한 것 같았습니다. 안개속에서 바라본 태양은 마치 밝은 달 같았습니다. 태양을 정면으로 쳐다볼 수 있었다는게 신기하더군요.ㅎㅎ 나무나무 마다 단풍들이 곱게 물들어 있습니다. 넘 이쁘네요.^^ 클로버 풀들이 가을의 중심에 서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