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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 촬영지 '추암해수욕장'

모태솔로몬 2010. 10. 27. 10:06


2007년 너무도 가보고 싶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가보지 못했던 추암해수욕장을 가게되었다.

겨울연가 촬영지로도 유명한 추암해수욕장!

동서울터미널에서 추암가는 고속버스를 타고 강원도 동해터미널에 내려서 택시를 타고 15분쯤 들어가야 도착하는 추암

해수욕장!

해수욕장에 도착하자 성난 파도가 나를 반겼다.^^

파도소리가 아주 크게 들리며 주위의 모든 소리들을 삼켜버리니 오히려 고요함 마저 느껴졌다.

도착한 다음날에는 파도들이 조금은 잠잠해졌지만 그래도 파도의 위력은 대단했다.

촛대바위가 있는쪽에는 그나마 파도의 위력이 약했지만 바위가 없는쪽에서는 백사장을 향애 그대로 돌진하는

파도의 높이가 족히 2~3m는 되는 것 같았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인데 파도가 촛대바위를 삼킬 듯이 휘몰아 치고 있다.



 

파도가 바위에 부딪혀 생긴 물보라들이 주위를 뿌옇게 만들었다.

일부 물보라는 나의 얼굴에 닿았고 소금기가 가득한 바닷물이기에 몸이 소금에 절여지는 기분이랄까.^^







배용준과 최지우가 하룻밤을 보냈던 집 앞에 커피숍이 들어섰는데 거기서 바라보는 바위들은 연신 파도에 의해 부서질

듯 했다.

뿌옇게 흩어진 바닷물 알갱이들을 잠시 맛 보았고 그 맛은 짭조름 그 자체 ㅋㅋㅋ








성난 파도가 조금 잠잠해지고 노을진 하늘이 날 반겼다.



 

추암해수욕장에는 모텔과 같은 현대식 시설이 이때까지만 해도 없어서 민박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다음날 해수욕장에 나오니 미역 같은 것들이 백사장에 널려 있었다.
이걸 말려서 미역을 만드나?




이쁜 바다해초^^ 네요.
고즈넉한 백사장을 거릴고 싶으시다면 추암해수욕장을 추천합니다.
성수기에도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더라구요.
지금은 추워서 백사장 걷는다는게 쉽지 않겠지만 해돋이 명소로도 유명하니 혹 해돋이를 보러 가실꺼라면 괜찮은 곳입니다.
시간내어서 한 번 가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