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 7

애완토 순둥이의 기억

저와 딱 9개월이란 인연을 맺고 떠나간 순둥이란 놈입니다. 남자 아이인데 생긴건 여자처럼 귀엽고 깜찍해서 항상 놈보다는 그 반대되는 걸로 많이 불렀죠! 위의 사진은 기분 좋을때 다리를 핧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 모습은 졸릴때의 모습이구요. 요건 뭔가 바라는 모습이랍니다.^^ 한창 정신없이 잠들어 있을때 뒷다리 함 찍어봤습니다. 어찌나 귀엽던지 ㅎㅎ 그리고 요것은 저를 빤히 바라보던 모습 입니다. ㅎㅎ 넘 귀여워서 한 컷 남겼죠! 이놈 뒤를 담비란 녀석이 잇고 있는데요. 9개월이란 짧은 기간이었지만 저에겐 추억이 많이 남는 순둥이 입니다. 하늘나라에선 잘 지내는지 궁금합니다.^^

타란튤라

몇년 전 거미박물관에 놀러갔다 조카들의 어린이날 선물로 사다준 타란튤라 입니다. 제 남편은 거미 무진장 싫어하는데 조카들은 아직 어려서 그런지 곤충에 대한 거부감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한 번 만져보고는 사달라고 이모를 어찌나 조르는통에 그냥 좀 비싼 값을 치르고 입양해 왔습니다. 타란튤라는 크기가 초등학생 손바닥 정도 됩니다. 천원지폐보다는 작은데 그래도 그 크기를 짐작할만 하시죠!! 이놈을 데려올때 요정도 크기였는데 지금은 좀 더 컸습니다. 아직도 건강하게 이 집에서 잘 크는데 데려올때 이 집도 같이 데려왔답니다. 데려올 당시 조카들이 넘 귀엾다고 어깨에도 올려보고 손에 살며시 올려놓기도 하고 귀여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관심이 좀 덜하네요. 그래도 늘상 잘 먹고 잘 커주니 앞으로 아이들이..

담비의 부천 호수공원 나들이

태어나 한 번도 집안을 벗어난 적이 없는 담비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지지난주 토요일 외출을 감행했습니다. 혹시나 놀랄까 싶어 가까운 공원 이지만 그래도 안심이 되지 않아 갈때 택시를 타고 갔어요. 그래도 가는 동안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공원에 도착해서 풀어놓아도 움직이질 않더라구요. 한참을 있다가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몸줄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약간의 언덕이 있는데 이쪽으로 이놈이 막 도망가는 거에요. 어찌나 놀랐던지 막 잡으러 가면 도망가고 잡으러가면 도망가고 해서 겨겨우 잡아서는 몸줄하고 돋자리 깐 다음에 간식으로 유인해서 조금씩 진정시켜 줬더니 그제서야 풀밭의 풀도 조금씩 뜯고 냄새도 킁킁 맡으며 움직이더라구요. 그렇게 1시간여 정도를 보내면서 담비의 이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집에 갈때..

물을 줬더니 싱싱해진 화분

제가 요즘 넘 바빠서 화분에 신경을 안 써줬더니 시들시들 해진 것을 뒤늦게 발견하고는 얼른 욕실로 가서 물을 듬뿍 줬답니다. 물을 주고 나니 다시 생긋생긋 활기를 되찾는 듯 하네요. 그래서 생각했답니다. 모든 것은 신경을 써줘야 생기를 유지하듯 사람이나 동물이나 식물이나 다 마찬가지란 것을요^^ 사람도 사랑을 받아야 생기를 잃기 않고 동물도 주인의 사랑을 받아야 생기를 잃지 않고 식물도 마찬가지란 것을요.... 늘 생기넘치는 삶을 살기 위해선 사랑이 최고란 것을 오늘 새삼 깨달았습니다. ㅋㅋ

담비 볼따구 잡아당기기~♥

담비 마사지 어떻게 받는지 동영상으로 올려봤어요~ 울 담비 털이 까만색이라 얼굴 표정이 잘 안보여서 사진으로는 표현이 잘안되네요.. 요녀석 얼굴 잡아서 땡겨주면 어찌나 좋아하는지 이빨을 뿌득뿌득 갈았답니다. 절대 괴롭히는거 아니니 오해는 하지 마세요.~ 담비는 얼굴 땡겨주는거 아주 즐기면서 좋아 한답니다.^^

얼굴 마사지 제대로 받는 담비~♥

얼굴 마사지를 제대로 받는 담비 입니다. 요녀석은 요렇게 마사지 할때 가장 편안해 하고 어떤때는 자기가 직접와서 얼굴을 들이데곤 합니다. 그리고 한 번 마사지 시작하면 보통 10분 이상을 해줘야 하니 상전이 따로 없네요. 어떤때는 제가 담비의 시종이 된 기분 ㅋㅋ 시종이 되어도 담비덕에 자주 웃게 되어 늘 사랑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