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데이 스토리/♥버블데이 일상♥

서울대공원에 놀러갔어요^^

모태솔로몬 2010. 9. 26. 00:43
오늘은 집에서 그냥 그 동안 못봤던 미드나 보려고 했는데 밖을 잠시 나갔더니 날씨가 너무 맑더군요.
그래서 집에 있기에는 너무 아쉬울 것 같아 서울대공원에 놀러갔습니다.
추석연휴의 마지막을 즐기려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대공원에는 제법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리프트는 대만원을 이뤘는데요. 줄을 길게 늘어서서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고 그냥 걸어올라갈까 하다가 그래도 리프트를 꼭 타보고 싶다는 일념하에 30분정도의 기다림을 견디고 리프트에 올랐습니다.
리프트를 타고 오르는 서울대공원의 가을공기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는데요.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니 마음이 한결 시원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서울에 계시는 분들이라면 서울대공원에 한 번씩은 가보셨을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아이들이 있다면 가끔 산책도 하고 동물 구경도 하고 여러모로 괜찮은 곳인 것 같습니다.
그럼 대공원을 돌아다니며 찍은 사진 구경하시며 코 앞에 다가온 가을을 느껴보세요^^


아직 낮에는 더운 날씨라 그런지 대공원 정문의 분수는 시원함을 줍니다.



하늘도 맑고 화창해서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리프트 저편에 서울랜드가 보이는군요.



대공원 저수지위를 날으는 듯한 리프트는 정말 재미있고 시원하고 상쾌합니다.^^




장미원을 리프트위에서 바라다본 모습니다. 마치 베르사이유 궁전 같은.....


가족, 연인들끼리 주말 나들이 나와서 정상까지 가는 리프트를 타기위해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정상까지 올라가는 리프트 위에서 바라본 대공원 주위의 산들은 장관입니다.^^



미술관옆 동물원 입니다.




리프트 위에서 사자우리 위를 지나가는데 늠름한 사자의 모습이 듬직하네요.


요놈은 듬직함과는 거리가 있는지 그냥 잡니다.



원숭이 우리인데 사람들이 간식을 던져줘서 그런지 계속 간식을 기다리는 모습니다.



초식동물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네요^^


무서운 눈빛으로 사람들을 바라보는 표범 입니다. 표범의 무늬는 정말 럭셔리 합니다.^^


사자도 그랬지만 맹수인 호랑이도 구경나온 시민들이 귀찮은 듯 잡니다.


사람들은 곰을 구경하고 곰은 사람들을 구경하네요 ㅎㅎ


아이들이 사슴에게 풀을 뜯어주니 잘 먹네요.


하마 2마리가 물속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네요^^


노을물이 들기 시작한 하늘이 동물원의 저녁을 알립니다.


저녁이 되니 기린은 높은 먹이통에서 풀을 먹습니다.


저녁이 되니 아름답게 불을 켜놓았네요. 마치 살아있는 동물들 위에 전구들을 올려놓은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