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이야기 2

담비는 아부도 잘해~~

아기 토야들은 주식으로 알파파를 먹구요. 성토들은 주로 티모시를 먹어요~ 성토인 담비는 티모시로 식사합니다. ~ 제가 코앞에 카메라 들이대니.. 뭔가 싶어서 갸우뚱하며 쳐다보내요~ '담비야' 하고 부르니.. 밥먹다 말고 내려와서 쳐다보는 담비 '엄마손 단장시켜줘..~~' 다른 동물들도 비슷하겠지만 담비는 자기몸 깨끗이 단장할때 털 고를때 혀로 몸을 닦거든요. 가끔씩 저리 손을 내밀때 해달라고 하면 저리 혀로 할타줘요.. 할타줄 때 기분이요.. 혀가 많이 따뜻해고 간지러우면서 부드러운것이 기분이 좋아집니다. 꼭 제가 손을 내밀지 않을 때도 마사지 해달라고 할때나 뭔가를 요구사항이 있을때 제 발 밑으로 와서 다리를 열심히 할타주고 그러더라구요.. 가끔 토야들도 아부할 줄 아는것 같아요.

밥상 넘보다~~

울남편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저녁식사 차리니 담비 밥상을 노립니다. 식탐이 많아서 자기 먹을거 항상 많은데도 냄새가 좋은지 밥상을 기웃거리네요..^^ 에궁~~담비야 니가 먹을거 아니야..~~ 요거 먹으면 배탈나서 큰일나요~ 안된다고 애기하니!~ 불만스럽게 처다보내요~ 세침하기는ㅋㅋ 엄마가 담비 좋아하는 간식 줄깨.. 토야들은 끈질긴 데가 있어서 쉽게 포기하지 않는 습성이 있어요~~ 옆에서 잔소리를 좀 해줘야 한다는~~ 불만 불만~~ 그래도 포기가 안됐는지 옆에서 계속쳐다보내요.. 담비야~ 남들이 보면 엄마가 담비 밥도 안주는줄 알잖니! 니가 젤로 좋아하는 구기자 줄깨..~~ 이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