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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끝내주는 '꼬치 해물 오뎅국~~'

모태솔로몬 2010. 9. 14. 13:07


오늘은 오뎅국을 올려볼까 합니다. 얼마전에 요리한 제가 게을러서 그런지 인제서야 포스팅 합니다.~
오뎅국에 조게랑 미더덕이 들어가면 국물이 시원하고 더욱 맛이 좋터라구요.
다른 베스트 요리블로거님들 처럼 대단한 요리는 아니지만 오늘 저녁메뉴에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레시피
네모오뎅5장, 동그란오뎅 20개, 무1/3개, 미더덕 100g, 조개1봉지,
해물육수(마른청량고추2개, 마른홍합 10개, 멸치 10g, 다시마 6장, 생강조금, 마늘1개, 무1/3개 
국물내는 마른새우 30g)
국간장 3큰술, 가쯔오부시 장국 5큰술



네모오뎅은 반으로 잘라서 동그란 오뎅이랑 같이 꽂아주세요~



요렇게 말이죠..



꼬치오뎅을 끓는 물에 살짝 삶아주고 건져주세요.. 그래야 오뎅의 잡스러운 냄새 오뎅기름이 나와
나중에 오뎅국에 끓일때 국물이 시원하고 맑고 깔끔합니다.



해물육수 재료를 넣고 끓여주세요. 처음엔 센불로 끓여 보글보글 끓으면
작은불로 20~30분정도 뭉근히 끓이면 무가 익으면서 깊은 육수가 우러납니다.
육수가 어느정도 우러나면 무는 빼주시구요. 나머지는 건더기는 버리고
육수만 걸러냅니다.



육수에 익은 무와 오뎅 조개를 넣고 국간장과 가쯔오브시장국을 넣어 간을 맞쳐주세요~
국물의 양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간을 보면서 맞추시면 됩니다.
간이 다되었으면 센불로 끓인 뒤 끓어오르면 마지막으로 미더덕을 넣어주고
빨강색으로 익으면 불을 끄고 그릇에 담아주세요.

tip - 전 국.찌개요리에 미더덕을 잘 넣어주는 편인데요..
미더덕을 넣으면 국물이 시원하고 감칠맛이 나더라구요.
대신 미더덕을 오래 끓이면 국물이 쓴맛이 나면서 텁텁해지고 식감이 떨어집니다.
미더덕은 항상 마지막에 넣어주고 익을정도로 살짝만 끓여주시면 되요.




한상 차려봤어요~ 아주 소박한 상입니다.
반찬도 3~4가지만 놓고 먹는 답니다.




국물이요.. 아주 끝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