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어디에도 꽃은 핀다.
그것도 정확한 시기와 날짜를 맞춰 약속이라도 하듯 말이다.
늘 그 자리에 활짝 피어있다.
단지 내가 못 볼 뿐이다.
꽃은 평등하다.
음지든 양지든 어디에도 핀다.
사람처럼 이곳 저곳을 가리지 않는다.
그래서 더 아름다운 색과 화사함이 빛나는 것이다.
특히 음지에서 피어나는 이름 모를 꽃은 그래서 더 강인하다.
단지 사람만이 이런 사실을 몰라줄 뿐이다.
세상은 평화롭지 못해도 꽃은 평화롭다.
늘 그자리 그곳에서 자기의 몫을 다히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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